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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프랑스 AI연구소, 실시간 음성 비서 '모시' 공개…챗GPT 아성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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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감정형 음성 비서 '모시'(Moshi) 시연 장면 [사진: 큐타이(Kyutai)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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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랑스 인공지능(AI) 연구소 큐타이(Kyutai)가 인간과 유사한 다양한 감정을 지닌 음성 비서 '모시'(Moshi)를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패트릭 페레즈 큐타이 최고경영자(CEO)는 "모시는 70가지 감정과 대화 스타일로 소통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기계와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며 모시를 소개했다. 이어 모시의 연구 결과를 오픈소스 데이터로 공개해 코드를 자유롭게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큐타이는 지난해 11월 억만장자로 알려진 그자비에 니엘을 비롯해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등에 3억유로(약 4488억6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출범했다. 여기에 구글 딥마인드, 메타 등 굴지의 빅테크 연구원들도 합류했다.

니엘은 이번 모시를 공개한 것에 대해 "자사의 모든 제품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유럽에서 이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시가 오픈AI의 챗GPT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오픈AI는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와 유사한 AI 음성을 GPT-4o를 통해 선보였으나, 요한슨이 자신의 목소리를 도용했다고 주장하며 지원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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