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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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이달 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방식으로 변형된 콘텐츠 또는 실제 인물이나 사건으로 보이는 합성 콘텐츠를 포함한 선거 광고에 대해 공개 정보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2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실제 인물이나 사건을 인위적으로 묘사한 것을 '합성 콘텐츠'로 정의하고, 이러한 콘텐츠가 포함된 선거 광고에는 이를 명확히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대상에는 이미지와 동영상, 음성 콘텐츠 등이 해당된다.
합성 콘텐츠의 구체적인 예로는 사람이 하지 않은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콘텐츠, 실제 사건의 영상을 조작하거나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장면을 나타내기 위해 사실적인 묘사를 생성한 콘텐츠 등이 포함된다.
다만 이미지 크기 변경이나 자르기, 색상 및 밝기 보정, 적목 현상 제거 등 결함 보정, 실제 사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지 않은 배경 편집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선거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는 캠페인 설정에서 '수정 또는 합성된 콘텐츠' 섹션의 체크박스를 체크해야 한다. 이를 체크하면 스마트폰 피드와 짧은 동영상, 인스트림 광고에는 구글이 자동 생성한 공개 정보가 표시된다.
그 외의 광고에서는 광고주가 직접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명확한 표시를 넣어야 한다.
앞서 4월부터 6월까지 실시된 인도 총선거에서는 볼리우드 배우가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비판하고 야당에 투표할 것을 촉구하는 가짜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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