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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저가매수세 이어지는 비트코인…6만3000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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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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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곡스 악재에도 반등…"새 분기 시작하며 저가 매수세 유입"

최근 연이은 악재로 5만 달러대까지 떨어진 비트코인이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6만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에서 2일 오전 7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08% 오른 6만30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29일 오전 최저 5만9985달러에 거래됐다가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1.33% 오른 3453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하락세에는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 등 악재가 반영됐다. 마운트곡스는 이달 초부터 채권자들을 상대로 비트코인 14만2000개(약 12조2000억원)를 상환한다. 미국·독일 등 정부가 압류한 비트코인을 시장에 내놨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런 상황에 비트코인은 단기간 빠르게 하락했고, 이를 저가 매수기회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테스크는 "새 분기가 시작함에 따라 비트코인 상승에 대한 기대로 저가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 6만4001달러(약 886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약 1.5%다.
빗썸, 가상자산법 시행 앞두고 전 임직원 '이용자 보호' 서약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서약식’을 진행했다.

서약식은 오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마련됐다.

서약식에는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와 황승욱 부대표, 최희경 준법감시인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약서를 작성하고 이용자 보호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은 서약서를 준법 감시 부서에 별도로 제출할 예정이다.

빗썸 임직원들이 이날 선언한 것은 '이용자 보호법' 준수 5대 행동 지침이다. △이용자 자산 보호와 신뢰 우선 △업무 기밀 유지와 미공개 정보 이용 금지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 방지 및 신고 △법률 및 규정의 적극 준수 △이용자 이익 우선 및 책임과 투명성 등이 골자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이번 서약식은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고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책임이자 비즈니스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위믹스재단, 토크노믹스 개편…블록 민팅 반감기 도입·리저브 대량 소각

위믹스 재단은 '브리오슈 하드포크(Brioche Hard Fork)'를 통해 위믹스 토크노믹스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블록 민팅 반감기 도입 △리저브 대량 소각 등이다. 이를 통해 위믹스의 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이코노미, 커뮤니티와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블록 민팅 반감기가 도입됐다. 반감기 도입은 위믹스3.0 메인넷에서 블록 하나가 생성될 때마다 보상으로 발행되는 위믹스 수량을 점차 줄이는 것이다. 반감기는 이날을 기점으로, 약 2년에 한 번씩 총 16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이날 새벽 1차 반감기를 거쳐, 위믹스 민팅 수량은 1블록당 1개에서 0.5개로 줄었다. 반감기가 적용된 블록 민팅 현황은 위믹스 스캔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위믹스 재단은 재단에서 보유해온 위믹스 리저브 미유통 물량 약 5억9800만개 중 최소한의 생태계 성장 재원을 제외한 약 4억3400만개를 일시에 소각했다. 위믹스 보유 현황과 유통량 변화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은 위믹스 분기보고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반감기 도입과 리저브 대량 소각을 통해 설정된 위믹스 최대 공급량은 5억9000만개로, 기존 대비 약 60% 감소했다. 공급량이 5억9000만개에 도달하면, 블록 민팅은 영구 정지된다.
딜로이트, '2024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세미나' 오는 4일 개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디지털자산센터는 오는 4일 오후 2시 '2024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세미나'를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서울국제금융센터 Two IFC 3층 포럼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최신 트렌드 및 법 제도 현황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들의 내부통제 고려사항과 과세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기업이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의 본격적인 제도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컨설팅 부문 배재민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시드오픈리서치의 이미선 팀장이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가속화, 무엇이 달라지나'를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장 법률사무소의 이한진 변호사가 디지털자산의 법제도 현황과 향후 논의과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컴투스홀딩스 재무관리실의 김형중 실장이 블록체인 게임과 사례를 소개하며, 네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TF의 류지해 이사가 토큰증권 시장의 리뷰를 진행한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블록체인&디지털자산 부문의 이동기 파트너가 '블록체인 비즈니스 동향 및 내부통제 고려사항'을 주제로 발표하고,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세무자문의 김영필 파트너가 '가상자산 관련 현행 과세체계 개요 및 향후 과세 방향 전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신동근·박진영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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