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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슈 제 22대 총선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윤 대통령과 맞짱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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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30여년 겪어봐 잘 알아

민주당의 정권 교체 디딤돌 될 것”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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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윤석열 대통령과 외나무다리에서 맞짱 뜨겠다”며 오는 8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에게 그 자체로 싫고 짜증 나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 무도함에 맞짱뜰 수 있는 한 사람 정도는 민주당 지도부에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을 30여년간 겪어봐서 누구보다 잘 안다”며 “근무지만 서초동에서 용산으로 바뀌었지, 검사 시절 무도한 행태를 반복해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생토록 검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던 나를 투사로 만든 사람도,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게 만든 사람도 바로 윤석열”이라며 “수권정당 민주당의 정권 교체 디딤돌이 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했다. 당시 최강욱 전 의원 수사와 ‘한동훈 녹취록 오보 사건’ 등을 두고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과 여러 차례 충돌했다. 지난해 현직 검사 신분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출판기념회 등에서 ‘윤석열 사단’을 비판했다가 검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해임이 의결됐다. 22대 총선에서 전주시 을 지역에서 출마해 당선됐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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