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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주요 영화 스튜디오와 영화 제작진을 대표하는 노조가 체결한 합의에 따라 인공지능(AI)이 비교적 제한이 적은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국제 연극 무대 직원 연합(IATSE)은 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다.
계약에는 근로자가 고용주에게 AI 사용에 대한 상담을 요청할 수 있으며, AI 기술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위원회가 설치되고 AI 사용은 비노조원에게 아웃소싱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필요에 따라 개별 고용주와 분기별 회의를 통해 AI에 대해 논의하고, 스튜디오와 연 2회 회의를 개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구'라는 비유를 명시적으로 사용한 해당 계약은 근로자가 자체 AI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 음향 녹음 장비나 기타 직원 소유 장비와 마찬가지로 '키트 대여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 계약은 AI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IATSE는 헤어 스타일리스트에서부터 편집자, 촬영 감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대표하여 교섭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건이 다소 다를 수 있다.
AI의 역할은 지난해 미국 작가조합과 미국 배우조합의 파업 주요 주제였다. 결국 두 노조는 창작자가 AI 사용 방식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AI 사용에 대한 보상을 보장하는 협상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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