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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무알콜 맥주는 온라인 구매 되나요?”...복잡한 주류 규제에 설명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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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코엑스서 규제당국 설명회
글로벌 주류시장 트렌드도 분석 발표


매일경제

지난해 열린 ‘2023 주류산업 관련 제도 설명회’ <사진=한국주류수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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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종사자들과 소비자들이 술을 사고 팔 때 어기기 쉬운 규제를 풀어서 설명하는 ‘2024 주류산업 관련 제도 설명회’가 오는 열린다.

1일 한국주류수입협회는 오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주류 산업의 복잡한 규제로 인해 주류 판매자나 소비자들이 본의 아니게 규정을 위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주·맥주·와인을 비롯해 전통주와 무알코올 음료까지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주류의 범위가 갈수록 세분화되면서 그에 대응하는 규제도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온라인 판매 채널과 서비스의 등장도 규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세청·관세청·보건복지부 등 주류산업 관련 부처들의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류 관련 규정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국세청 ‘주류거래 시 지켜야 할 사항 안내’(오전 10시30분) △관세청 ‘주류 수입통관 실무’(11시30분) △국세청 ‘주류의 종류 및 세부사항’(오후 2시) △보건복지부 ‘주류광고 규제 및 사례’(3시) △유로모니터 ‘글로벌 주류시장 트렌드 및 한국 소비자 특성’(4시)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의 세션에서는 문경선 리서치 총괄이 시장의 추세를 설명해 외식업·소매업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도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는 기업 및 일반인 모두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주류수입협회 또는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국주류수입협회 관계자는 “국세청, 식약처 등 10여개 부처의 다양한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주류산업의 특성상 관련 규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며 “최근 하이볼·무알코올 맥주 등 새로운 주류 카테고리가 등장해 다양한 판매 채널과 결합되는 등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규정 이해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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