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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가 아닌 AI 사용자가 일자리 빼앗을 것"…예리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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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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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가 당신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AI를 사용하는 누군가가 당신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다. 경제학자 리처드 볼드윈(Richard Baldwin)가 한 말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리처드 볼드윈은 AI가 인간을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AI를 수용하는 사람들이 노동적 이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볼드윈은 AI가 잔디 깎는 기계나 전동 드릴과 같다고 말했다. AI는 작업을 더 쉽게 해주지만 인간을 대체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다른 전문가들도 AI가 지시 없이 작동할 만큼 충분히 발전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이 업무를 더 잘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수입원을 가진 근로자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근로자에 비해 평균 21% 더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트립어드바이저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카우퍼(Steve Kaufer)는 면접에서 지원자들에게 새로운 AI 챗봇을 사용해 봤는지 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AI 도구를 실험하지 않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일반적으로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이벤트 회사인 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의 J.B. 밀러(J.B. Miller)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즉흥성이 요구되는 업계에서 AI는 "필수적인 새로운 기술"이라고 말했다.

밀러는 "엑셀을 사용할 줄 모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을 고용할 수 있는 세상은 없다. 이러한 기본적인 AI 도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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