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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佛극우, 사상 첫 다수당 현실화…치명상 마크롱은 벼랑 끝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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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유럽의회 선거 이어 총선 1위 예측 '연승행진'…의회 1당 되면 총리 배출

마크롱의 집권여당 참패 전망, 정치생명 위태…역대 4번째 동거 정부 구성될 듯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조기 총선의 1차 투표 결과 이변은 없었다.

극우 국민연합(RN)이 득표율 1위를 기록할 것이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다시 한번 극우 돌풍이 입증됐다.

RN은 이 기세를 몰아 2차 투표에서 절대 과반 의석을 확보해 총리를 배출, 직접 정부 운영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극우 정당이 프랑스 의회 다수당을 차지해 '집권'까지 하는 건 전례 없는 일이다.

전격적인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결정하며 승부수를 던졌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선거 결과 참패가 예상돼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