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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대전 장동서 낙석 사고…주택가 덮치기 직전 난간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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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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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슬아슬하게 걸린 바윗덩어리


호우 특보가 내려졌던 대전에서 바위가 떨어져 인근 주택을 덮칠 뻔한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 40분쯤 대전 대덕구 장동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 마을 주민들이 대피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구급차 등 장비 11대, 인력 41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1시간 15분 만에 현장 안전 조치를 마쳤습니다.

소방당국 조사 결과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3~4m 높이에서 바위가 굴러떨어졌고, 인근 주택가 난간에 걸려 멈춘 걸로 파악됐습니다.

바위가 다행히 주택을 직접적으로 덮치지는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발생지역은 13가구가 거주하는 곳으로, 6가구 주민 10명이 구청의 권고에 따라 인근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 대덕구청은 주민들을 위한 대피소를 마련을 검토하는 한편, 추가 산사태 피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전은 전날부터 내린 장맛비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7시까지 55.5mm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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