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8일, 황준국 주유엔 대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러시아는 "회의 발언국에 초청된 EU와 우크라이나는 북한과 무관하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은 물론 유럽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관련국 초청은 중요하다"며 러시아 주장을 반박했다.
황준국 대사는 북러 무기 거래에 대해 "더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관련 증거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앞서 한미일 등 48개국과 EU는 "북러 간 불법 무기 이전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는 공동 선언문을 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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