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스포츠 캐스터 알 마이클스(Al Michaels) [사진: 위키미디어]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방송국 NBC가 올해 파리 올림픽 기간을 맞이해 AI 스포츠 캐스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연예 매체 베니티 페어는 오는 7월 개최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NBC가 유명 스포츠 캐스터인 알 마이클스(Al Michaels)의 AI 버전을 제작 중이라고 전했다. AI 버전의 알 마이클스 기자를 활용해 올림픽 경기 결과 요약 방송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알 마이클스는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놀랍다. 조금은 무섭기도 하다"면서 "AI 스포츠 캐스터 아이디어에 대해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지만, 목소리를 듣고 나서는 확신이 들었다"고 논평했다.
10분 분량의 알 마이클스 AI 버전의 올림픽 경기 요약 서비스는 월 20달러 피콕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알 마이클스는 AI 목소리 활용의 댓가로 소정의 저작료를 받게 된다.
해당 소식에 대해 각계의 반응이 엇갈린다고 베니티 페어는 전했다. 영화 제작자이자 배우인 저스틴 베이트먼(Justine Bateman)은 "징그러운 사건"이라며 "절대적으로 잘못된 방향"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오는 7월 26일 금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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