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코리빙 관련 시장 3조 성장 전망
코리빙하우스 서울 은평 셀립 옥상 정원 전경/사진 = 정아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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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2026년까지 코리빙 하우스 2000실을 공급하는게 목표입니다"
김유구 셀립 부사장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불광동 셀립 은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기 남부 등에서 직접 투자 등을 통해 4 ~ 5개 지점을 추가로 확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리빙 하우스는 원룸으로 개인 공간이 보장되면서 다양한 공용공간을 쓸 수 있는 주거 형태를 뜻한다. 셀립은 공유주거 기업 우주의 코리빙하우스 브랜드다.
셀립은 서울에서만 4곳, 782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점별로는 △은평구 셀립 은평(228실) △금천구 셀립 가디(391실) △영등포구 셀립 여의(133실) △종로구 셀립 순라(30실) 등이다. 모두 토지 소유주가 있으며 셀립은 개발·임대 관리를 맡고 있다. 앞으로 새로 열 지점 중 일부는 셀립이 토지 매입부터 개발까지 직접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평균 공실률은 5%로 자연공실 수준이다.
셀립의 주 수요층은 2030 여성 직장인이다. 전체 셀립 이용자 중 여성이 66%를 차지한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6%으로 가장 많다. 이어 △30대 33% △40대 11% △50대 이상 5%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직장인이 65%로 절반이 넘었다.
이날 둘러본 셀립 은평은 228실 중 맨션형 3실을 제외하고 모두 만실이었다. 셀립 은평은 원룸·복층·맨션형으로 나뉜다. 보증금은 모두 1000만원이다.
보증금은 1000만원이다. 원룸형의 경우 월세는 65~70만원, 관리비 12~15만원, 공동시설 사용비 5만원, 주차비 4만원 등으로 한 달에 나가는 돈은 90만원 정도다. 최소 3개월부터 한 달 단위로 계약이 가능하며 장기 계약도 할 수 있다. 월세는 기간과 상관없이 동일하다.
맨션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86만원이다. 맨션형은 주방을 공유하고 4개의 원룸이 별도로 구성된 쉐어하우스 형태로 설계됐다. 각각의 방문에는 도어락이 설치돼있어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복층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83만원이다. 공유공간은 △옥상 정원·라운지 △공유주방 △헬스장 △응접실 △플레이룸 △영화감상실 △미팅룸 △세탁실 등으로 구성돼있다. 공동시설은 상시 이용과 예약 이용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분돼있다. 김 부사장은 "시끌벅적함 보다는 주거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명성준 셀립 리드 매니저는 "2030년까지 코리빙 하우스 관련 시장이 3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니어하우스, 학생 도미토리 등 연령대별 수요를 반영해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빙하우스 서울 은평셀립 주방 전경/사진 = 정아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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