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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윤석열 대통령, 국세청장 후보 강민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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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인사… 국무1차장 김종문

소방청장 허석곤·기상청장 장동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고,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김종문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소방청장에 허석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을, 기상청장에 장동언 기상청 차장을 내정했다.

세계일보

강민수 국세청장(왼쪽), 김종문 국무1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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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출신인 강 후보자는 부산 동래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강 후보자는 조사·기획·세정 분야 주요 보직을 거친 정통 세무 관료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강 후보자는 제주세무서, 안양세무서 등 현장에서 세정 실무를 익혔다. 이후 본청에서 기획재정담당관·전산정보관리관·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고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등 지방청의 주요 조사국 보직도 두루 거쳤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과 함께 4대 권력기관장으로 분류돼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기 때문에 강 후보자 역시 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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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곤 소방청장(왼쪽), 장동언 기상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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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내정된 김 비서관은 부산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거쳐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들어선 뒤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규제총괄정책관, 기획총괄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달 경찰청장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안팎에서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김수환 경찰청 차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박지원·백준무 기자, 세종=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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