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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계속된 물량 폭탄 우려에… 비트코인, 6만달러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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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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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2000달러대를 회복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6만달러대로 주저앉았다. 미국 정부가 압류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가상자산 거래소로 옮겼다는 소식에 대규모 물량 출회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36분 현재 전일 대비 1.96% 떨어진 6만8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6만달러선도 붕괴됐던 비트코인은 전일 한때 6만20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전일 비트코인은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본격적인 상환 절차에 돌입하면서 이 거래소가 보유했던 비트코인 물량이 시장에 대거 풀릴 것이란 우려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반등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압류하고 있던 총 2억4000만달러(약 3347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로 옮긴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힘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대규모 매각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재차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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