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오르는데···비트코인, 다시 6만1000달러 밑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운트곡스발(發) 여진이 계속되면서 재차 6만1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7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하루 전보다 1.4% 내려선 6만9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69% 내려선 3383달러를 등락 중이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6만 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50여일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지난 2014년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약 14만개가 내달 시장에 풀린다는 소식과 불투명한 금리인하 전망이 대두된 영향이다. 이후 우려가 식고,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내주 개시될 것이란 관측 속에 소폭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상승하는 미국 증시와는 반대 행보를 보이며 하락장을 그리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1913달러(약 8621만원)를 기록했다.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욱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약 1.5% 수준을 보였다.
업비트 가상자산 투자대회, 사전등록 10만명 돌파
총 10비트코인을 내건 업비트의 가상자산 투자대회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 사전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두나무는 제1회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 참가등록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트로피와 총 202돈의 순금 기념품을 경품으로 내건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 10만명 돌파는 지난 6월 17일 참가등록을 시작한 지 8일 만이다.
두나무는 지난 24일 참가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며 업비트 새우리그, 고래리그의 리그별 누적 수익률 1~3위에게 트로피와 순금 기념품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고래리그 1위에게는 총 100돈의 순금으로 만든 기념품이 제공되며 2위, 3위에게는 각 50돈과 30돈의 순금 기념품이 주어진다. 새우리그의 상위 누적 수익률 1~3위에겐 각 10돈, 7돈, 5돈의 순금 기념품을 차등 포상한다.
내달 3~16일 개최되는 대회는 업비트의 첫 가상자산 투자대회다. 리그 시작일 기준으로 원화와 가상자산의 환산 추정값이 총 1000만원을 넘어서면 고래리그, 미만인 경우 새우리그로 나눠 운영된다. 리그 중 업비트에서 신규 거래 지원되는 가상자산도 포함된다. 업비트는 대회 중 누적 수익률을 평가해, 높은 수익 성과를 낸 200명(리그별 누적 수익률 기준 각 상위 100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최고 상금은 1비트코인이다.
넷마블 마브렉스, 게임 전문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과 맞손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가 게임 전문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마브렉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이뮤터블 zkEVM’을 적용,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뮤터블 zkEVM’은 게임 및 대체불가능토큰(NFT)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zero-knowledge roll-up’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과 높은 확장성을 갖췄고, 그에 비해 낮은 가스비가 특징이다.
마브렉스는 이뮤터블의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싱과 육성에 집중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게임과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브렉스는 이뮤터블과 블록체인 게임 육성을 위한 ‘에코시스템 부스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스트 프로그램 재원은 이뮤터블에서 집행하며, 마브렉스는 MBX를 활용할 유망 개발사 발굴 등 실질적 운영을 담당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마브렉스는 클레이튼 생태계와도 MBX 토큰, NFT 등 관련 협업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블록체인 '보라', 日 가상화폐 거래소 상장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계열사 메타보라 싱가폴은 토큰 '보라'가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자이프(Zaif)에 상장한다.
보라는 지난 5월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협회(JVCEA)의 화이트리스트 심사를 통과했고, 일본 금융청 거래 허가를 받아 이날 오후 6시부터 거래를 개시한다.
일본은 당국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가상자산(현재 94개)에 대해서만 거래소 상장을 허가하고 있다.
메타보라 싱가폴은 이번 상장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인지도를 강화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주경제=박성준·한영훈 기자 p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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