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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교토부의 교탄고시가 오는 2025년 4월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챗봇을 치매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지원 도구로 도입한다고 24일(현지시간) 일본 IT미디어가 전했다.
치매 관련 상담에 특화된 챗봇을 도입한 것은 일본 최초다. 교탄고시 관계자는 "상담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조기에 적절한 대응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치매의 개선과 진행 방지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챗봇은 게이오대학교 대학원 특임교수인 케이케이 유스케가 개발했다. 유스케는 치매를 앓고 있는 당사자의 시선으로 솔직한 심경과 고충을 담은 '치매의 세계를 걷는 법'의 저자이기도 한데, 이 책의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치매 관련 정보, 문의 상담 대응 정보 등을 AI에 학습시켰다. 치매를 앓고 있는 본인이나 가족이 곤란한 일이나 고민을 입력하면 AI가 대화 형식으로 필요한 조언과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의 치매를 둘러싼 정보는 '잠을 자지 않는다', '밥을 먹지 않는다'와 같은 생활상의 문제 등을 포함해 의료 종사자나 간병인 등의 관점에 의한 것이 중심이다. 환자 본인의 관점이나 고민에 관한 것은 거의 없다고 한다.
교탄고시 관계자는 "챗봇 도입으로 환자 본인이나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민이나 상황에 따른 지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민이 있어도 대면으로는 부끄러워서 상담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AI가 상대라면 언제든 부담 없이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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