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빅데이터 전문기업 KT넥스알은 넥스미디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축으로 잠재고객의 행동을 예측해 광고 전환율을 높이는 기술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광고 전환율은 광고를 접한 사람 중 실제 구매자의 비율을 의미한다.
양사가 출원한 기술은 자체 딥러닝을 적용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광고를 본 잠재고객의 전환 행동을 예측한다. 상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광고를 노출해 전환율을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KT넥스알은 잠재고객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던 중 구매 전환 과정에서 고객이 취하는 특정 행동을 발견해 이를 특허 기술로 발전시켰다. 제품 인지부터 구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예측 정확도도 높였다.
이에 KT넥스알은 나스미디어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비용 대비 전환율이 기존 광고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재 KT넥스알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의 새 지평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분석 전문역량을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주경제=박상현 기자 gsh776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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