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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조태열, 미·일 외교장관과 연이어 통화…'북러' 대응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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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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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8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만나 악수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블링컨 미 국무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미국 방문 중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가마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연이어 유선 협의를 가졌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미일 외교장관과의 연쇄 통화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맺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이 한미, 한일 양국의 안보와 한반도 및 역내 평화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미 장관은 "강력히 규탄"을, 한일 장관은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북한 군사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어떠한 협력도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면서 전날 정부가 취한 대북 독자제재와 대러 수출통제 품목 신규 지정 등 대응조치를 두 장관에게 각각 설명했습니다.

또 조 장관은 한미, 한일, 한미일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주도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자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한미 장관은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하는 한편 북한의 대남 도발과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공조를 유지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한 한미 동맹의 확장억제력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북러 군사협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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