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오늘 휴전선 부근서 6년 만에 포사격 훈련…9·19 합의 이후 처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북도서 진행한 해상사격훈련


군이 해상에 이어 육상 접경지대 부근에서도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약 6년 만에 포병 실사격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육군은 오늘(2일) 오전 경기도와 강원도에 있는 전방 사격장에서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포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격장들은 군사분계선(MDL) 이남 5㎞ 안에 위치하며, 2018년 9·19 군사합의 이후 포사격 훈련이 실시되지 않은 곳입니다.

9·19 합의에서 남북은 MDL 5㎞ 이내에서 포병 사격훈련과 연대급 이상 야외 기동훈련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 5월 말부터 대남 오물 풍선 살포, GPS 전파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발사 등 복합적 도발을 벌이면서 정부는 지난달 4일 9·19 합의 모든 조항의 효력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해병대의 서북도서 정례 K9 자주포 해상사격훈련은 지난달 26일 재개됐습니다.

군은 9·19 합의로 시행하지 않았던 MDL 인근 대규모 합동 야외 기동훈련 등도 이어갈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연합뉴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