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사진: 소프트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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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프트뱅크 그룹의 창업자 손정의 회장이 인공 초지능(AI)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간보다 수천 배 더 똑똑한 AI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친 것,
이는 최근 몇 년 간 스타트업 투자 실패 이후 위축된 소프트뱅크의 중장기 투자 사업의 회복을 노리는 선언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
손정의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연설을 통해 Arm 반도체 칩을 장착한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암을 치료하고 집을 청소하며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로보틱스 세상, 그리고 강력한 데이터센터 생태계에 대한 미래 비전을 이야기했다.
연설에는 특히 그가 강조한 부분은 'AI'이다. 다음 세대를 맞는 소프트뱅크의 기회를 AI 분야에서 찾고자 하는 것. 특히 인간의 수준을 뛰어넘는 초지능을 가진 인공일반지능(AGI)의 구현을 강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 2월부터 약 1000억달러의 AI 반도체 투자 펀드를 조성,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손정의 회장은 과거 엔비디아 인수 협상 실패에 대한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과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함께 4시간 동안 식사를 하며 인수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면서 "놓친 물고기가 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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