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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계속되는 우려에도 국민 70% "AI 기술 계속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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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국민 10명 중 7명이 AI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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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은 등장 이후 줄곧 기대감과 우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술이다. AI를 둘러싼 갑론을박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6~69세의 참가자 4581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생성형 AI를 바탕으로 제작한 콘텐츠는 중독성이 높으며 편향적인 사고를 갖게 한다는 우려를 낳았다. 그럼에도 국민 10명 중 7명이 AI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AI에 대한 구체적인 우려는 주로 가치 편향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포털 사이트 내 AI에 대한 우려는 49.4%, 유튜브에 대한 우려는 51%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역시 절반 가량이 동의했다.

그럼에도 개인 취향에 잘 맞아서 좋다는 응답은 최대 71.2%로 집계됐다. 포털사이트와 유튜브 역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각각 68.3%, 68.5%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점차 많은 이들이 AI 기술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그럼에도 생성형 AI의 등장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많은 화제와 논란거리로 다가오고 있다. 올 상반기 최고 인기곡 중 하나인 가수 비비의 밤양갱을 다른 가수의 목소리로 부른 AI 영상이 무분별하게 제작 및 유포되며 저작권 이슈가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응답자의 62.9%가 콘텐츠 선별 기준을 공개하는 것이 AI 서비스 제공자가 준수해야 할 윤리적 책무라고 답변했다. 응답자뿐 아니라 AI를 바라보는 전문가 다수 역시 AI 서비스 제공 시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한다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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