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물고기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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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갤럽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가수와 탤런트, 영화배우, 예능방송인·코미디언, 만화가·웹툰작가, 유튜버 등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22일부터 4월5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국내 만 13세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가수 1위는 임영웅(10.3%)이다. 그다음 아이유(IU, 9.0%), 방탄소년단(4.9%), 나훈아(4.0%), 뉴진스(3.5%), 장윤정(3.4%), 진성(2.7%), 영탁, 송가인(이상 2.4%), 블랙핑크(2.2%) 순이었다.
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공연과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후 영화·드라마 연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임영웅은 여성·중장년층에서의 지지가 두터웠고 아이유는 10~30대 남성 사이에서 첫손에 꼽혔다.
배우 김수현이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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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탤런트는 올봄 ‘눈물의 여왕’으로 인기를 끈 김수현(6.4%)이다. 이어 남궁민, 김지원(이상 2.9%), 차은우, 김남주(이상 2.7%), 최수종(2.5%), 송중기(2.3%), 최불암(2.2%), 고두심(2.0%), 김고은(1.8%)까지 10위권이다.
선호 탤런트는 상위 10명 각각의 선호도 크게 차이 나지 않고 전체 합계도 30%를 밑돌았다. 다른 분야와 비교해 특정인으로의 쏠림이 현상이 없다. 다른 분야에 비해 조사 기간 직전 출연작 여부와 배역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큰 편이란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배우 최민식이 1월17일 오전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파묘’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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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영화배우는 천만 관객을 기록한 ‘파묘’의 주연배우 최민식(8.1%)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동석(7.1%), 송강호(7.0%), 이병헌(4.7%), 정우성(4.2%), 이정재, 황정민(이상 3.7%), 김혜수, 김고은(이상 3.4%)이 뒤이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예능방송인·코미디언은 유재석(35%), 신동엽(8%), 강호동(7%), 박나래(4.3%), 이경규(4.1%), 장도연(3.1%), 이수근(3.0%), 탁재훈, 전현무(이상 2.3%), 김준호(2.2%) 순이었다.
방송인 기안84가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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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웹툰작가는 기안84(30%), 허영만(6%), 이현세(3.0%), 박태준(2.3%), 주호민(1.8%), 이동건(1.7%), 이말년(1.2%), 조석, 야옹이(이상 1.1%), 강풀(1.0%) 순으로 나타났다.
쯔양은 응답자 중 5.2%의 지지를 받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1위에 올랐다. 이어 곽튜브(4.0%), 햄지(2.4%), 히밥(2.2%), 빠니보틀(2.1%), 김창옥(1.7%), 백종원(1.5%), 이공삼(1.2%), 김어준(1.1%), 김프로(0.9%) 순이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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