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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나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현지시간) 모스크바 두브나에 있는 합동 핵 연구소를 방문해 입자 충돌기 복합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 2024.06.14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두브나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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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방북을 위해 극동지역에서 출발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후 4시12분(한국시간 밤 10시12분)쯤 러시아 현지 언론 14뉴스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극동지역 사하(야쿠티야) 공화국에서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영토인 사하 공화국에서 평양까지 거리는 약 2570㎞다. 비행기로는 약 3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인데,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순안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엔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직접 공항에 마중 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앞서 두 번 만났다. 이번 국빈 방문이 성사되면 세 번째다. 지난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열렸고, 지난해 9월엔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대로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북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또 푸틴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는 건 2000년 7월 이래 24년 만이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과 회담하고, 김일성 주석의 묘를 참배했다. 또 한국전쟁에 참전한 소련군 기념비에도 헌화했다.
푸틴 대통령은 방북 길에 오르기 전, 러시아와 북한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협정에 서명할 것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대통령령으로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을 체결하자는 러시아 외무부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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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24년 만에 방북해 북러가 군사·경제 부문에서 양국 관계를 재조정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맺을 전망이다. 이 협정에 1960년대 동맹관계에 준하는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이 부활할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시기상조'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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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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