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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 (금)

1인 취업 가구 중 10% 이상은 '월 100만원'도 못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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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작년 하반기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0가구 중 1가구는 월 소득이 1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통계 작성 이래 최초 기록이다.

1인 취업 가구 중 10% 이상은 월 100만 원도 못 벌어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1인 가구는 총 738만8000가구로 전년 대비 16만4000가구(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취업가구는 467만5000가구로,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 비중은 63.3%였다.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하면서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1인 취업 가구 중 261만 가구가 남자였고 206만5000가구는 여자였다. 성별 취업 가구 비중은 남자 70.6%, 여자 55.9%였다.

연령별로 보면 1인 취업 가구 중 30대가 109만 가구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은 건 60세 이상으로 106만6000가구였다.

이어 15~29세 90만7000가구, 50대 83만5000가구, 40대 77만7000가구였다.

전년 대비 증가폭은 60세 이상이 1.7%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50대 1.4%포인트, 40대 0.3%포인트 순이었다. 15~29세는 1.1%포인트 하락했고 30대는 0.6%포인트 줄어들었다.

산업별로 1인 취업 가구를 나눠 보면, 제조업 67만9000가구,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50만4000가구, 도매 및 소매업 47만 가구, 건설업·숙박 및 음식점업 각 37만9000가구 순이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나눠 보면 373만4000가구가 임금근로자였고 94만1000가구는 비임금근로자, 즉 자영업자였다.

임금수준별로 1인 취업 가구를 나눠 보면, 200~300만 원 미만이 34.0%, 300~400만 원 미만이 24.8%, 400만 원 이상이 20.0%였다.

100만 원 미만 가구 비중이 11.1%였고 100~200만 원 미만은 10.0%였다. 1인 취업 가구 열 가구 중 한 가구 이상이 월 100만 원도 벌지 못했고, 다섯 가구 중 한 가구 이상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월소득을 올렸다.

지역별로 보면 1인 취업 가구는 경기도 110만300가구, 서울 96만5000가구, 경상남도 28만4000가구 순으로 많았다.

1인 취업 가구 비중은 세종(76.3%), 제주(72.5%), 경기도(67.9%)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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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1인 가구는 총 738만8000가구로 전년 대비 16만4000가구(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취업가구는 467만5000가구로,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 비중은 63.3%였다.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하면서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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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우자 가구, 역대 최초로 감소…'자녀 어려도 맞벌이' 증가

작년 하반기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전년 대비 4000가구 줄어든 1268만7000가구였다. 유배우 가구가 줄어든 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이 중 맞벌이 가구는 611만5000가구로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2%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맞벌이 가구는 50대 191만9000가구, 40대 162만9000가구, 60세 이상 158만7000가구 순으로 많았다. 30대는 90만3000가구, 15~29세는 7만7000가구였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30대 58.9%, 50대 58.0%, 40대 57.9% 순으로 컸다.

맞벌이 가구 611만5000가구 중 동거 가구는 530만2000가구였고 비동거 맞벌이 가구는 81만2000가구였다.

동거 맞벌이 가구는 전년 대비 17만8000가구 증가했으나 맞벌이 가구 중 동거 맞벌이 가구 비중은 86.7%로 1.5%포인트 하락했다.

비동거 맞벌이 가구는 전년 대비 9만1000가구 증가했다. 비중은 13.3%로 1.0%포인트 증가했다.

동거 맞벌이 가구 530만2000가구 중 가구주와 배우자가 동일 직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198만5000가구였으며 그 비중은 37.4%였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409만5000가구였다. 이 중 맞벌이 가구는 232만6000가구였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56.8%였다. 이는 역대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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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미만 자녀를 둔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409만5000가구였다. 이 중 맞벌이 가구는 232만6000가구였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56.8%였다. 이는 역대 최대다.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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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우 가구 중 막내 자녀 나이가 7~12세인 맞벌이 가구는 87만6000가구, 6세 이하는 81만8000가구, 13~17세는 63만2000가구였다.

막내 자녀 나이가 13~17세인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62.6%였다. 7~12세는 58.6%, 6세 이하는 51.5%였다. 이 지표에서 6세 이하 맞벌이 가구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녀가 어림에도 맞벌이하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 보면 맞벌이 가구는 경기도 157만4000가구, 서울 92만1000가구, 경상남도 44만1000가구 순으로 많았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제주(60.5%), 전라남도(57.9%), 전라북도(57.1%), 세종(54.8%) 순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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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수준별로 1인 취업 가구를 나눠 보면, 200~300만 원 미만이 34.0%, 300~400만 원 미만이 24.8%, 400만 원 이상이 20.0%였다. 100만 원 미만 가구 비중이 11.1%였고 100~200만 원 미만은 10.0%였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서울 세종로사거리 출근길 시민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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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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