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샘모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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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공개가 약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전용 케이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18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링 충전기는 기존의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와 비슷한 형태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링을 착용하지 않을 때는 이 케이스 안에 링을 끼워 유·무선 충전이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전 케이스가 등장한 것은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4) 행사에서 갤럭시 링의 실물이 공개된 이후 처음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전반적인 외형은 갤럭시 버즈 케이스와 비슷하게 굴곡진 사각형의 형태다. 사각형 플라스틱 케이스에는 양각된 삼성 로고가 박혀 있다.
또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는 돌출부와 반지 테두리에 각각 적용돼 서로 맞물리게 배치돼 있다. 케이스 내로 갤럭시 링의 올바른 위치와 배터리 충전 현황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현재까지 공개된 케이스의 색은 흰색 뿐이다. 다만 갤럭시링의 공식 색상이 실버·블랙·골드 등으로 구성된 만큼 케이스 색상도 이에 맞춰 달라질 수 있다.
정확한 충전 메커니즘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갤럭시 링 케이스는 유·무선 충전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케이스 자체에 배터리가 탑재돼 갤럭시 버즈처럼 케이스에 반지를 넣어 두기만 해도 자체적으로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샘모바일은 “삼성 무선 이어폰 케이스보다 디자인은 더 화려하지만 충전 방식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링을 케이스 안에 넣으면 충전이 진행되며 무선충전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이 한번 충전으로 최대 9일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갤럭시 링이 이용자 손가락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출시되는 만큼 배터리 수명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링은 오는 8월에는 공식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 링의 출고가는 300~350달러(약 41만원~48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링을 포함해 갤럭시 Z 플립·폴드6, 갤럭시워치7, 갤럭시 버즈3 등 신작 기기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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