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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워라밸의 완성"…직주근접 아파트 분양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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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산업단지 인근서 속속 선봬…'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 등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도 관공서나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에 자리잡은 아파트가 '직주근접' 수혜를 입으며 분양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전북 전주시 일원에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는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55.6대1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인근의 전주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 전주제1∙2일반산업단지를 차량으로 15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지난 5월 충남 아산시 일원에 분양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2차’도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30.4대1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업단지와 같은 산업단지가 많은 입지를 청약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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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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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예정인 '직주근접' 단지 어디?

이에 향후 분양시장에서도 직주근접 입지의 장점을 가진 아파트가 청약자들을 끌어모을지 관심이다. 쌍용건설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4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84㎡, 3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읍내동은 인근에 대전 제1·2 일반산업단지와 평촌 중소기업단지, 대전벤처협동화단지 등 대전의 대표 산업단지가 밀집된 곳이다. 이 곳으로 출퇴근하는 약 2만 5천 명 직장인들을 위한 직주근접 요건을 갖췄다. 또한 단지 앞으로 대전 전역을 연결하는 2호선 트램라인이 개통하는 시점(2028년 예정)에 단지 앞에 읍내역(가칭)이 들어서면 역세권 입지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

금호건설은 직주근접 복합도시로 개발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충북 청주시 테크노폴리스A8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로 조성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이 입주를 마쳤고 인근에 LG 화학, LG전자등이 입주해 있는 청주 일반산업단지와 오송과학산업단지도 가깝다.

대방건설은 과천시 문원동 지식정보타운 S2블록 일대에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전용면적 59㎡, 총 740가구로 조성된다. 지식정보타운 일대는 넷마블 및 광동제약 등 첨단IT와 제약 바이오 기업도 입주 예정이라는 점이 부각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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