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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패스트 푸드점 AI 음성 주문 시스템…실효성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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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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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화이트 캐슬'(White Castle)이 음성 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주문 접수를 자동화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화이트 캐슬은 지난 2022년부터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Inc.)의 AI 음성 인식 서비스를 도입, 지금까지 15개 매장의 드라이브 스루에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직원들을 비롯한 고객의 시간 부담을 덜어주어 인건비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문의 정확성 또한 향상했다.

하지만 매체는 AI 음성 인식 서비스가 전 세계 패스트푸드 체인의 드라이브 스루에 널리 도입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AI 음성 인식 주문 서비스의 실수율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지난해 레스토랑 기술 회사 프레스토 오토메이션(Presto Automations)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AI 음성 인식 서비스를 이용한 주문의 70% 이상이 현장 직원들의 보조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맥도널드는 이날 잦은 오작동으로 드라이브 스루에 도입한 AI 음성 인식 주문 서비스를 철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맥도널드는 지난 2021년 체결한 IBM과의 AI 드라이브 스루 주문 파트너십을 오는 7월26일 종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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