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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국민의힘, 다음달 23일 새 대표 선출…과반득표 없으면 28일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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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 지난 3일 국민의힘 서병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임기 2년의 새 대표를 다음 달 23일 전당대회를 열어 선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내달 28일 결선 투표를 실시합니다.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각각 도전할 후보 등록은 오는 24∼25일 이틀간 받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7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성일종 사무총장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1일 후보자 등록 공고를 한 뒤 24∼25일 당사에서 후보자 등록을 진행합니다.

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관위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7월 19∼20일에 진행되고,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7월 21∼22일에 추가로 실시합니다.

7월 23일 전당대회 당일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한 차례 토론회와 K보팅 투표, ARS 투표, 여론조사를 거쳐 7월 28일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7월 23일 개최되는 전당대회 장소는 일산 킨텍스 등이 유력 검토되고 있으며, 7월 28일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국회 대강당에서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이 내야 하는 기탁금도 하향 조정됐습니다.

대표 선거 출마 기탁금은 현행 9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또 예비 경선 단계에서 1차로 2천만 원을 납부하고, 예비 경선 통과자는 추가로 4천만 원을 내도록 해 재정적 부담을 줄였습니다.

최고위원 선거 출마 기탁금도 현행 4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예비 경선 단계에서 1천만 원을 내고 본 경선 진출 시 1천만 원을 추가로 내도록 했습니다.

또 '청년 최고위원' 출마 자격이 되는 45세 미만에 대해서는 50%를 추가 감면해 기탁금을 1천만 원만 받습니다.

예비경선 단계에서 500만 원, 본경선 진출 시 500만 원을 각각 납부하면 됩니다.

성 사무총장은 기탁금 하향 조정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더 많은 분이 (전대에) 참여했으면 좋겠고, 청년 세대에 기회를 좀 더 열어드리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당과 비교도 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대 출마 후보들의 권역별 합동 토론회는 호남, 경남·부산, 대구·경북, 충청, 수도권·강원 등 총 5차례 실시됩니다.

후보들의 방송 토론회 일정은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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