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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탈주' 구교환 "파트너 송강 감사했다…5초 피아노 신 한 달 연습"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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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탈주'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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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구교환이 극 중 자신과 묘한 러브라인을 이룬 송강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구교환은 17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송강이 (극 중)내 파트너가 된다고 들었을 때 얼굴에 짧은 시간에 수많은 시간을 보여주는 사람이 (송강 말고는) 없어서 감사했고 캐스팅을 도와준 김종도 사장님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리는 영화다. '전국노래자랑'(2013) '도리화가'(2015)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다.

이제훈은 이 영화에서 내일을 향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임규남을 연기했다. 이어 구교환이 오늘을 위한 추격을 벌이는 보위부장교 리현상,, 홍사빈이 규남의 탈주를 앞당기는 하급병사 김동혁을 연기했다.

구교환이 연기한 현상은 러시아 유학파 출신으로 등장해 화려한 피아노 실력을 보여준다. 구교환은 자신의 피아노 신에 대해 "40초라고 치면 40초를 아주 그럴듯하게 잘 칠 수 없겠더라, 5초를 한 달 동안 연습하자, 그 컷을 향해 가자 했다"며 "나머지 장면은 동선을 만들고 나머지 5초가 나를 잡았을 때 순간을 제대로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재밌게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탈주'는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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