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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박정훈, 이재명 위증교사 녹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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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기자]
국제뉴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위증 교사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회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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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4분 가까운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박정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위증을 교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관련해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 김진성씨가 통화한 전화녹취를 공개했다.

박정훈 의원은 "녹취내용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부분도 있지만 생생하게 이재명 대표의 육성을 통해서 위증 교사가 어떤식으로 이뤄졌는지 국민들께서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기자회견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박정훈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타켓이었던 걸로 얘기를 해달라는 취지의 위증을 요구했고 '검찰도 나를 손봐야 되고, 또 성남시도 그렇고, KBS도 그렇고 전부 다 이해관계가 일치된다.나를 정치적으로 죽이기 위해서 하고 있는 것이니까? 그런 취지로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얘기를 했지만 이재명 대표는 변론요지서까지 전달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훈 의원은 "변론요지서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선거법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 재판에 변론요지서를 전달하고 변론요지서 대로 증언해달라는 취지의 얘기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또 "당시 김씨는 성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었고 당시에 이재명 지사의 인기가 좋았기때문에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때문에 재판에서 위증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자백했고 자백이후에 기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정훈 의원은 "이번 재판은 7월 8일, 22일에 재판이 잡혀있는데 여름 내 재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재명 대표가 끊질기게 위증을 요구하면서 김씨가 '제가 보고 인지한 상태에서 어떤 식으로 방향을 잡았으면 좋겠는지',의견을 묻기도 하고 '제가 거기에 맞춰서'얘기 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하는 내용 등 4분가까운 내용"이라고 말했다.

박정훈 의원은 "재판부는 명확한 증거가 공개된 만큼 법원은 이재명 대표의 거짓말에 흔들리지 말고 공정하고 신속하게 재판 결과를 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정훈 의원은 이날 공개한 녹취내용을 유튜브 박정훈TV에 업로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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