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尹 중앙亞 3국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투르크멘·카자흐·우즈베크
정상들 공항환송받으며 친교
핵심광물 공급망·인프라 협력 성과


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멘·카자흐·우즈베크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16일 새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해 마중 나온 정진석 비서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마치고 16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마중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비서실장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점차 전략적 요충지가 되어가고 있는 중앙아시아 3국 정상들과 친교를 다졌다는 점이다.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중앙아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분쟁 등으로 글로벌 복합 위기가 확산되면서 그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최근 들어 중앙아시아는 독립국가연합 CIS 지역과 유럽 진출을 위한 다국적 기업들의 교두보로 부상하고 있으며 새로운 물류 거점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이번 순방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우 최고지도자가, 다른 2개 나라는 대통령이 직접 공항까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국견 알라바이를 선물 받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양국합동 문화공연을 1시간 가량 함께 관람했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안내를 받아 사마르칸트 유적들을 함께 돌며 고대시대부터 이어져 온 양국 수교의 의미를 되새겼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과 향후 인프라 수주가 이뤄졌단 점도 성과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등 우리 기업의 약 8조원 규모 인프라 사업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원소주기율표의 오든 광물이 매장돼있다는 카자흐스탄에서는 리튬, 크롬, 티타늄, 우라늄 등 광물자원 개발에 있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한 협업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카자흐 최초의 원전사업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가능성을 높였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사상 최초로 한국기술로 만들어진 KTX-이음을 수출해 향후 글로벌 고속철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