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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지하철서 꿀잠 이준석 "옆 자리 그 분께 죄송…깼을 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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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지적에 "적어도 상계동에서는 이슈 아냐"

뉴시스

[서울=뉴시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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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지하철에서 옆자리 승객에게 기댄 채 잠든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옆자리 승객에게 “고단한 퇴근길 조금 더 고단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의원은 1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저건 4호선으로 상계동으로 가는 길이었다"며 "4호선 라인이기 때문에 (옆 자리 승객은) 아마 노원, 도봉, 강북쯤에 거주하시는 직장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 분이 깨우지 않았냐'는 사회자 질문에 "깨우지는 않으셨고, 제가 일어났을 때는 (그 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날 일정이 서울에 있으면 상계동으로 가고 동탄에 일정이 있으면 동탄으로 가고 있다"며 "4호선, 7호선 타는 사람들은 제가 지하철 타는 거 신기하게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

'정치쇼'라는 일각의 의심에 대해서는 "원래 의심이 많으신 분들이 있겠지만 적어도 상계동 분들한테 물어보면 저건 상계동에서는 이슈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옆 승객 쪽으로 몸이 심하게 기울어진 것에 대해선 "저도 역으로 다른 승객이 기대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데 피해서 누우면 누울수록 더 쏠리더라"라며 "아마 그 분이 곤란하셨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색 정장을 입은 이 의원이 지하철 자리에 앉아 잠든 모습이 올라왔다. 그는 가방과 휴대전화를 손에 쥔 채, 옆자리 승객에게 기대 잠이 든 모습이었다.

이 의원은 과거 국민의힘 대표 시절부터 지하철이나 서울시 공공자전거를 타고 국회로 출퇴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소유 차량 아이오닉을 이용할 뿐, 따로 의원실 차량이나 수행 전담 보좌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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