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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재촉하는 어머니의 잔소리에 화가 나 흉기로 외사촌 부부의 가족을 위협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은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36살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외사촌 부부의 집에 들어간 뒤 흉기를 꺼내 보이며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어머니로부터 '왜 결혼하지 않느냐, 사촌도 결혼한다고 한다'는 말에 화가 나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세용 기자 psy0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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