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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0.55% 오른 214.24달러를 터치했다.
늦은 인공지능(AI) 도입과 애플카 프로젝트 중단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애플의 주가는 지난 10일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적용 계획 발표와 함께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에만 주가가 11% 올랐는데, 3일간 상승 폭으로는 2020년 8월 이후 최대치다.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0.12% 오르는 데 그쳐 시가총액(시총)이 3조2810억달러가 됐다. 반면 애플의 시총은 3조2850억달러로 증가해 근소한 차이로 MS를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애플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애플의 AI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 시총 1위 자리를 두고 애플은 MS뿐 아니라 엔비디아와도 경쟁 중이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3.52% 오르며 129.61달러를 기록, MS에 이어 시총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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