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가운데 금전적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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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차세대 iOS 운영체제에 챗GPT 통합을 위한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그런데, 오픈AI에 금전적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오픈AI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 대신, 수억대의 자사 기기에 적용하는 오픈AI의 브랜드와 기술이 금전적 지급과 비슷하거나 더 큰 홍보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10일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24)에서 자사 음성 비서인 시리(Siri)에 챗GPT를 접목한다고 발표했다. 챗GPT를 활용해 시리의 성능을 더욱 개선한다는 계획인데, 당시 양사의 해당 파트너십에 대한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애플이 오픈AI와의 독점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 애플은 올해 말 AI 챗봇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하기 위해 구글 및 앤트로픽과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룸버그는 애플이 AI 공급업체와 추가적인 수익 공유 계약 협상안을 모색해 향후 AI를 통해 이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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