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입장에 민감한 비트코인(BTC) 시세 전망은?

[한경상 기자]

비트코인(BTC) 시세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1.01% 밀린 9496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개당 6만682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 긴축 선호(매파) 입장으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낸 모양새다.

비트코인./국제뉴스통신DB

비트코인 가격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7만달러 돌파를 앞두고 떨어졌다. 이는 하루 전보다 2.37%, 일주일 전보다 5.41%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 가격 역시 같은 시각 340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하루 전보다 2.42%, 일주일 전보다 8.56% 하락했다.

통상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인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치를 밑돌고,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반짝 하락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 5.25~5.50%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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