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나토 수장, 푸틴 방북설에 "밀착 심화 우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임박설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의 첫날 기자회견에서 "북러 밀착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푸틴의) 방북은 권위주의 국가인 러시아와 북한이 협력하고 있고 상호 지원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북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직접 전달된 포탄이 100만 발 이상"이라며 "러시아는 그 대가로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을 공유하고 있으며,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술 공유에 대한) 열망도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과 더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며칠 안으로 다가왔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다음 달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과 논의될 추가 협력 분야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하기엔 이르다"면서도 "사이버 기술과 해상 안보 분야가 우리의 공통 관심사"라고 전했습니다.

나토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AP4 정상들을 다음 달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초청에 응할 경우 3년 연속 참여하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 ys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