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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유럽 기준금리 인하에도 7만2000달러 넘지 못한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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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7만2000달러 재회복에 실패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72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0.67% 떨어진 가격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799달러를 기록해 전날 대비 1.69%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밤부터 소폭 상승하기 시작해 이날 자정쯤 한때 7만1578달러까지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4.5%에서 연 4.25%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일시적 상승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더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7만달러선까지 내려앉았다.

시장에선 미국 내 경제지표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은 최근 보고서에서 “7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우호적이라면 주말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을 경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호 기자(t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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