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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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가 약 5000만달러규모(약 700억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와 엔비디아의 자회사인 엔벤쳐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인덱스벤쳐스, 래디컬벤쳐스와 드림웍스 창업자 제프리 카젠버그가 이끄는 원더코벤처스 등 글로벌 유력 투자사가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트웰브랩스 누적 투자 금액은 약 7700만 달러(약 106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전략적 투자에 참가했던 대다수 투자사가 이번 시리즈A에 투자를 이어갔으며, NEA가 신규 투자사로 새롭게 합류했다.
NEA는 약 250억달러 이상 자금을 운용하며, 퍼플렉시티AI, 데이터브릭스, 코세라 등에 투자한 바 있다. NEA 파트너인 티파니 럭은 트웰브랩스의 신규 이사회 멤버로도 합류했다.
트웰브랩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3월 출시한 초거대 AI 영상 언어 생성 모델 '페가수스' 및 '마렝고'의 업데이트 버전을 매달 출시할 예정이다.
전직군 대상 채용에도 적극 나선다.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 인텔, 코히어 등 빅테크 출신 인재를 끌어 모으고, 국내는 AI 및 머신러닝 연구원과 개발자 포함 전직군을 채용할 계획이다. 멀티모달 신경망 학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존 언어모델에 특화된 텐서 RT-LLM의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만큼 멀티모달 영상이해 분야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3만명 이상 사용자가 트웰브랩스의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는 비디스파인(Vidispine), EMAM, 블랙버드 등 글로벌 미디어 자산 관리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이번 투자로 영상이해 모델 개발, 고도화를 가속하고 스포츠, 미디어, 광고, 보안 등 산업 전반에 트웰브랩스의 API가 활용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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