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경기주택도시공사 지원 'G-하우징' 사업으로 2가구 수혜
주거환경 개선사업 자원봉사활동 모습/부천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자원봉사자들이 땀을 흘려 고친 집에 들어선 팔순 노인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부천시에 사는 강모(83세) 씨는 "대부분 시간을 집안에 누워서 생활하는데 시커먼 곰팡이, 천장과 벽에 드러난 시멘트와 철골로 항상 위험하게 지내고 있었다.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집이 아주 안전하고 깨끗해졌다"며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재능나눔 집수리 전문봉사단 회원은 "낡은 집에 들어서서 주방을 보자마자 어르신의 건강과 위생이 걱정이었다"며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싱크대를 설치하고, 깨끗하게 씻은 식기류를 들여놓고, 묵은 짐들을 정리하는 등 집수리에 집중했다.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봉사활동 소감을 밝혔다.
경기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5월 초부터 6월 5일까지 2개월에 걸쳐 취약계층 2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2024년 G-하우징 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G-하우징 사업에는 자원봉사자 6명과 전문업체가 협심해 △천장·벽 개보수 △방바닥 깨짐 보수 △싱크대·수전 교체 △페인트칠 △도배·장판 교체 등을 진행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자원봉사활동 모습./부천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가 공모에 선정돼 진행됐다. 수혜 대상은 주거환경의 노후화로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으로, 관련 기관의 추천을 받아 현장답사와 실사를 거쳐 2가구를 선정했다.
이일용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비록 2가구이지만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천시 집수리 전문봉사단과 함께 관내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