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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서울시, 자립준비청년에 생리대 등 필수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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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000만원 상당

더팩트

서울시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에게 생리대 등 필수 위생용품을 후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영플러스서울' 개소식에서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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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에게 생리대 등 필수 위생용품을 후원한다.

서울시는 5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애경산업㈜,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 약 500명에게 생리대·청결제 등 여성 위생용품과 샴푸·핸드워시 등 욕실용품을 지원한다. 1억2000만원 상당이다.

애경산업㈜에서 기부한 후원물품을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포장·배송한다. 시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후원대상을 모집하고 배송비를 지원한다.

박진우 애경산업㈜ 부문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은데 홀로서기에 힘겨워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돼주고 싶다"며 "여성 자립준비청년의 월경 비용 부담에 공감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희망을나누는사람들 부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나눔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호가 종료된 뒤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일상에서 꼭 필요하지만 꾸준히 비용부담이 되는 용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지원을 촘촘하게 하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서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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