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각 250억원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 자본금 조성
LGU+ 50%+1주, 카카오모빌리티 50%…LGU+ 종속회사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볼트업' 대표에 EV충전사업단을 이끌어 온 현준용 부사장을 선임했다. (사진=LG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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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손잡고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이 공식 출범했다.
LG유플러스는 EV충전사업단을 이끌어 온 현준용 부사장을 볼트업 대표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현 대표는 대표는 1995년 LG그룹 입사 후 LG전자와 LG텔레콤을 거쳐 지난부터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을 역임하며 전기차 충전사업을 이끌어 왔다.
LG유플러스는 전체 2000여개 충전소에 1만여개의 충전기를 운영해 왔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 받았다.
양사는 각 250억원을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한다. 지분은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 만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LG유플러스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다.
경영진은 LG유플러스가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임명할 예정이다.
기존 LG유플러스가 운영하던 전기차 충전 사업부문은 관계 기관 신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신설법인으로 영업양도 한다. LG유플러스가 운영하던 1만여 대의 충전기와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볼트업은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즉시 충전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운영중인 약 1만개의 충전기에 더해 오피스빌딩, 상업시설 등으로 인프라를 넓힌다. 커버리지 확대로 확보된 고객 이용 데이터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충전기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디자인과 전기차 충전 이용 환경을 개선도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개인별 맞춤형 요금제 출시도 추진한다.
현준용 LG유플러스 볼트업 대표는 출범사를 통해 "양사가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성공 DNA를 새로운 합작법인에도 새기고, 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기존 전기차 이용고객이 느끼는 불편을 가장 잘 해결하는 사업자로서 사용 경험을 혁신해 업계 선도 사업자가 될 것"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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