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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바이든 "북핵 문제, 전과 마찬가지로 위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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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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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설하는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 "그것은 전과 마찬가지로 위협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시사잡지 타임지가 현지시간 4일 공개한 인터뷰 전문에서 '북한과 이란 등의 핵 문제가 더 위협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것이 더 위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북한은 해결해야 할 다른 문제가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핵을 보유하거나 핵보유에 가까운 이란과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인 미국 정책이 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그것은 한동안 계속돼 왔다. 당신은 5년 전에 여기에 앉아서 북한에 대해서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핵 문제가 전임인 트럼프 정부 때도 마찬가지로 위협적이었으며 자신의 취임 이후로 북핵에 따른 안보 위협의 수위가 더 높아지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용할 수 있는 핵무기가 있는 한 항상 문제가 있으며 이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가 문제"라면서 "그것이 내가 트럼프가 북한 및 핵무기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기 위한 협정을 맺는 노력을 3년이나 5년 전, 백악관을 떠날 때 하지 않으려고 한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저는 여러분이 너무 냉소적이라서 제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했다"면서 "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 주도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노력, 쿼드, 오커스, 미국·일본·필리핀 간 3국 협력 등을 언급하면서 "포인트는 우리가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태평양에서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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