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웍스, '하이퍼클로바X' 탑재…AI 협업툴 발돋움

네이버클라우드 협업툴 '네이버웍스' 소개 이미지.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가 서비스 전반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인공지능(AI) 업무 협업툴로 업그레이드됐다.

네이버웍스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을 통해 △메일 요약 △안 읽은 메시지 요약 △메일 프롬프트 작성(메일 길이 조정, 맞춤법 교정, 문체 변환, 번역 등)과 같이 실제 업무에 유용한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메일 창에 있는 요약 버튼을 클릭하면 긴 메일을 간단하게 글머리 번호를 매겨 정리해주고, 최근 메일과 이전 메일로 나눠 보여줘 기존 메일을 찾는 수고를 덜어준다. 읽지 않은 메시지는 일정 개수 이상이 쌓이면 대화방에 팝업이 활성화되면서 기존 내용을 요약 정리해 보여준다.

메일 프롬프트 기능을 사용해 맞춤법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답장 항목 추천' 기능을 활용하면 받은 메일을 분석해 답장할 사항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결재, 근태, 급여, 재무 등 '경영지원' 서비스를 모듈형태로 제공해 기업 입장에서 각 상황에 맞는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단일 앱에서 한번의 로그인으로 협업 기능과 경영지원 기능을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SaaS 이사는 “최근 글로벌 서비스를 중심으로 업무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용 협업툴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가 활발히 이뤄진다”면서 “기능을 지속 추가하고 개선할 뿐 아니라 타 솔루션과 연동을 통한 확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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