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자국 인질 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에 납치된 자국 인질 4명이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함께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이들 중 세 명은 80대로, 지난해 말 하마스가 공개한 인질 영상에서 자신들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에 납치된 250명 중 풀려난 인질을 제외하고 가자 지구에 80여 명이 살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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