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기아, EV3 계약 개시…"전기차 대중화 이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제 혜택 전 스탠다드 4208만원

롱레인지 모델은 4650만원부터

노컷뉴스

EV3. 기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아가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더 기아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EV3는 지난 2021년 기아의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지난해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3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해 더 많은 고객이 전기차를 접하게 함으로써 기아의 전동화 선도 브랜드 지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V3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은 △에어 4208만원 △어스 4571만원 △GT 라인 4666만원 등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에어 4650만원 △어스 5013만원 △GT 라인 5108만원 등이다.

기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으로 EV3의 판매 가격을 스탠다드 모델은 3995만원부터, 롱레인지 모델은 4415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000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

EV3. 기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아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EV3의 국내 계약을 시작한다"며 "그동안 전기차 구매를 주저한 고객이 망설임 없이 EV3를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V3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기아는 EV3를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한다.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501㎞, 스탠다드 모델 350㎞다.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롱레인지 모델 31분, 스탠다드 모델 29분이 소요된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한다. 복합전비는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롱레인지 5.4㎞/kWh, 스탠다드 5.2㎞/kWh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