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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KT, AI로 5G·LTE 통신 품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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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인공지능(AI)으로 5G와 LTE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매일경제

KT 엔지니어가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지하철의 무선 품질을 측정을 하고 있다.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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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무선 신호의 세기와 노이즈 간섭 비율,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 등 하루 10억건 이상의 고객 품질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한다. 분석된 정보는 좌표가 있는 데이터로 변환돼 격자 도로 또는 건물 단위로 정리된다.

이를 활용하면 고객 생활과 밀접한 백화점, 쇼핑몰, 터미널 등 전국 300만개 빌딩 내부의 품질을 층·공간별로 더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지하철의 경우 플랫폼 및 터널 구간의 품질 정보를 노선별로 세밀하게 확인해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시스템이 시각화해 알려준다.

지역별로 무선 품질을 책임지는 KT 엔지니어는 시스템을 활용해 네트워크 상태를 빠르게 파악해 점검하고, 기지국 신규 구축 시 최적의 장소를 찾아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무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추후 이 시스템에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할 예정이다. LLM을 통해 고객 불편을 사전 예측하고 체감 품질 개선 솔루션을 추천해주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품질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현장 직원들이 고객을 위한 품질개선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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