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엔지니어가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지하철의 무선 품질을 측정을 하고 있다. 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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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무선 신호의 세기와 노이즈 간섭 비율,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 등 하루 10억건 이상의 고객 품질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한다. 분석된 정보는 좌표가 있는 데이터로 변환돼 격자 도로 또는 건물 단위로 정리된다.
이를 활용하면 고객 생활과 밀접한 백화점, 쇼핑몰, 터미널 등 전국 300만개 빌딩 내부의 품질을 층·공간별로 더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지하철의 경우 플랫폼 및 터널 구간의 품질 정보를 노선별로 세밀하게 확인해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시스템이 시각화해 알려준다.
지역별로 무선 품질을 책임지는 KT 엔지니어는 시스템을 활용해 네트워크 상태를 빠르게 파악해 점검하고, 기지국 신규 구축 시 최적의 장소를 찾아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무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추후 이 시스템에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할 예정이다. LLM을 통해 고객 불편을 사전 예측하고 체감 품질 개선 솔루션을 추천해주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품질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현장 직원들이 고객을 위한 품질개선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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