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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어도어 대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오늘(31일) 오후 서울 시내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심경을 밝힙니다.
민 대표 측 관계자는 그가 오늘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을 만나 직접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늘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한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25일 첫 기자회견 이후 36일 만입니다.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는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 측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 모 이사를 해임하고, 자사 내부 임원인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민 대표는 어제 법원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유임에 성공했습니다.
민 대표 측은 신 부대표와 김 이사도 해임돼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이는 강제성이 없어 이들 측근의 해임까지는 막지 못했습니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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