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7 (목)

BTS 뷔, ‘화이트 크리스마스’ 듀엣곡 내달 나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신문

BTS 뷔. 빅히트뮤직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 뷔(29·본명 김태형)가 다음 달 6일 미국의 전설적인 팝 가수 빙 크로스비(1903~1977)와 듀엣 음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발표한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1942년 발매된 후 크리스마스 캐럴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마이클 부블레,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등 여러 팝스타가 다시 불러왔다.

빅히트뮤직은 7일 “뷔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부분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가창한다”며 “크로스비가 세상을 뜬 해인 1977년 데이비드 보위와 협업한 이후 47년 만에 처음 세상에 나오는 듀엣곡”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뷔 & 빙 크로스비 ‘화이트 크리스마스’ 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협업이 크로스비를 향한 뷔의 오랜 존경심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뷔는 2022년 크로스비의 대표곡 중 하나인 ‘잇츠 빈 어 롱, 롱 타임’을 커버한 영상을 올려 애정을 표현했다. 당시 크로스비 공식 채널은 “우리는 뷔가 훌륭한 재즈 크루너(Crooner·부드럽고 친밀한 스타일로 부르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빙처럼”이라고 환영했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던 크로스비는 미국을 대표하는 목소리로 불린 20세기 대중문화 아이콘이었다.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그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싱글 앨범으로 기록됐다.

뷔는 지난해 9월 첫 앨범 ‘레이오버’와 올해 3월 디지털 싱글 ‘프렌즈’를 통해 솔로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뷔는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는 내년 6월 전역한다.

안동환 전문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