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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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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AI 스마트폰 시장 지배”…1분기 생성형 AI폰 시장 점유율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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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4년 1분기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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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가 올해 1분기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분기 전 세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시장점유율이 58.4%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갤럭시 S24 울트라가 30.1%로 1위, 갤럭시 S24가 16.8%로 2위, 갤럭시 S24 플러스는 11.5%로 3위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S24 시리즈가 AI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했다”며 “생성형 AI 기능인 대화·회의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실시간 번역 기능 등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 뒤로는 중국 제조사 제품 6개가 이름을 올렸다. 샤오미 14(7.7%), 비보 X100(4.9%), 샤오미 14 프로(4.0%), 오포 파인드 X7(3.2%), 원플러스 12 (2.7%), 아너 매직 6(2.6%) 순이었다. 구글의 픽셀 8 프로(2.2%)는 10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생성형 AI 폰 시장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 비중에서 6%를 차지했다. 전분기에는 1.3%였다. 그중 프리미엄 스마트폰(도매가 600달러 이상)이 생성형 AI 스마트폰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AI 스마트폰 모델 수는 1분기 동안 16개에서 30개로 늘었다.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하는 아이폰 16에 생성형 AI 기능 탑재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이 전체 시장의 1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미디어 관련 기능과 개인화 가상 어시스턴트 기능이 주요 성장 요인이며,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주요 반도체 회사들이 생성형 AI 칩세트를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AI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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